만약 UFO에게도 아우라가 있다면 그건 다분히 예술적이라 말해도 좋을 것이다. 눈앞에서 금방 사라지는 UFO의 이미지들은 인간의 상상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다분히 디자인적이고 실용적이다. 이러한 상상력과 신념에 의해 만들어지는 UFO의 신비감을 예술적 언어로 환원한다면 어떤 것이 될까? (작가노트 중)

홍장오 작가는 인류에게 끝없는 호기심의 대상인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작품 소재로 삼았다.

UFO project

최초로 UFO를 경험하는 순간은 대부분 빛을 통한 착시에서부터 이루어졌다. 형태적으로 규정하긴 어렵지만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섬광이, 그 눈부심의 경험이, 불안과 권태로 익숙해진 현대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을 것이다. 우리의 삶을 어지럽히는 모든 요소들을 어둠으로 비유하자면, 빛은 하나의 희망이었다. 본인이 발을 딛고 서 있는 현실과 눈앞의 빛이 뿜어내는 환상 사이에서, 사람들은 빛을 자신만의 유토피아라고 믿고 싶어 했다. 너무나 눈이 부셔 차마 쳐다볼 수조차 없는 존재, 그 존재가 마침내 어둠을 사라지게 하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줄 것이라는 믿음이 내면에 깔려 있을 것이다. 인간은 날 때부터 나약한 존재인 걸까, 아니면 미래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감이 우리를 나약하게 만드는 것일까. 우리의 마음은 은연중에 기댈 곳을 찾는다. 

가끔씩 삶이 힘들어 지칠 때, 우리는 하늘에 소리치며 말하지 않았던가. 그냥 이 삶이 여기서 끝나게 해주세요. 그러나 우리는 어둠이 무섭고 두려워 소리쳤을 뿐이지 그것을 바라지는 않았다. 그때 보이는 한줄기의 빛, 혹은 미지의 세계. 그것은 결국 UFO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우리 모두의 염원, 각자의 바램이다 . (placeMAK 참조)


<27개의 UFO> _ 438X247X45(W)cm _ 스틸, 혼합재료 _ 2014


<Lucy in the text> _ 종이위에 프린트 _ 42x30cm _ 2014


<작은도자기UFO> _ 4x4x4cm _ 세라믹 _ 2014


나는 날 때부터 시큰둥 했다 _ 70x60x17cm _ 유리, 전구, 전선 _ 2001


해바라기 _ 170x235x125cm _ 유리, 철 _ 2001


해바라기 부분


해바라기 부분


탈색 _ 87x37x41cm _ 유리, 철 _ 2001

 

C.V

2009  골드스미스 대학교 순수미술 MFA 석사 졸업(영국)
2002  중앙대학교 대학원 조소학과 졸업
1999  중앙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Selected solo exhibitions

2014  Welcome Space Brothers!/ 플레이스막/ 서울
2013  Lucy In Black/ 갤러리 현대, 윈도우 갤러리/ 서울
2012  <nowhere>, 아트선재 라운지 프로젝트/ 아트선재센터/ 서울
2010  Blackout/ Tenderpixel gallery/ 런던, 영국
2010  Hideout/ APO33/ 낭뜨, 프랑스
2004  Focus/ Space Cell / 서울
2003  freeze/ 갤러리 도올/ 서울
2001  탈색/ 갤러리 사간/ 서울

 

Selected collective shows, projects

2013  OUT OF BOX/ 헬로우 뮤지움/ 서울
2013  현대적 관광/ 일현미술관/ 양양
2012  동물농장/ 스페이스K/ 광주
2012  The Table/ AK갤러리/ 수원
2012  다시 추상이다/ space K/ 과
2011  ‘SAGS’/ The Woodmill/ 런던, 영국
2011  The bottom line/ Tenderpixel gallery/ 런던, 영국
2010  Traverse tourist/ Tenderproduct store/ 런던, 영국
2010  The Alchemists/ Edel Assanti/ 런던, 영국
2010  The Open West/ Summerfield gallery/ 첼튼헴, 영국
2010  The Devil’s Necktie/ The Woodmill/ 런던, 영국
2009  group,grope / Area10/ 런던, 영국
2008  4482/ Bargehouse/ 런던, 영국
2008  10,10,10/ Tenderpixel gallery/ 런던, 영국
2007  Colourless/ Tenderpixel gallery/ 런던, 영국
2007  Not Available/ the bus/ 서울

2005~1999

미식가(카이스 갤러리/ 서울)
걸리버여행기(성곡미술관/ 서울)
춤추는 색(갤러리 상/ 서울)
유쾌한 공작소(서울시립미술관/ 서울)
Contemporary Art, Media-Installation(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Song of Life”, 봄 이야기(가나아트센터/ 서울)
흑백의 모놀로그(샐러리 상/ 서울)  
뉴 프론티어(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환경미술 “물”(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우리들의 크리스마스(갤러리 인/ 서울)
케미컬 아트(갤러리 사간/ 서울)
육갑문 프로젝트(한강 강변/ 서울)
천 개의 생각, 천 개의 길(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
천변만화, 봄 이야기(가나아트센터/ 서울)
하우스 프로젝트(카페SAh/ 서울)
젊은 창작- 보는것, 보이는 것(세종문화예술회관/ 서울)
apartment(갤러리 보다/ 서울)
시장통 메이크업(홍대 시장길/ 서울)
21C Next generation(세종문화예술회관/ 서울)
서울 독립예술제, 호형호제(예술의 전당/ 서울), BODY(덕원갤러리/ 서울)

 

Residency programs, Awards

2013~현재  몽인 아트스페이스 입주작가
2010  Beyond signal #14, APO33/ 낭뜨, 프랑스
2001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올해의 개인전 지원

 

 

www.hongjangoh.com